[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분석팀] 9일 오전 미국을 방문한 한국의 대북 특사단이 김정은이 북미정상회담을 제안했다고 공개. 트럼프 대통령이 5월 북미정상회담이 가능하다고 해서 화제가 됨

데이터앤리서치가 해당 사안 관련 온라인여론의 동장을 살펴봄 (해당 자료는 2018년 3월11일 오후 5시 기준)

1> ‘트럼프’ 버즈량 10만 이상 구간

키워드 ‘트럼프’의 버즈량 역대 최대치는 한국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알려진 2016년 11월 9일로 1,271,547회였음(100만 이상). 전일인 11월 8일엔 24,501회에 불과함. 11월 10일에 433,458회였고 11월 11일에 143,076회로 조정됨. 이후 10만 이하로 내려감



버즈량 10만을 다시 돌파한 국면은 거의 일 년이 지나 트럼프 대통령 방한이 화제가 된 2017년 11월 8일로 191,692회였음. 11월 7일에서 9일까지 10만 히트 이상을 유지함(7일엔 128,973회였고 9일엔 100,503회였음)



이후 최근 4개월(2017/11/12~2018/03/11) 버즈량 추이를 확인했을 때에 유일하게 버즈량 10만을 돌파한 것이 지난 3월 9일의 108,740회였음



2> 연관어 추이 : 기간을 최근으로 좁히면 북한 관련 연관어 상승

최근 일주일(2018/03/04 ~ 2018/03/11) 연관어를 분석했을 때 1위 김정은, 3위 북한, 4위 문재인, 8위 한반도, 9위 비핵화 등 한반도 문제에 관한 키워드가 대거 상위에 포진함. 남북정상회담은 13위, 정상회담은 17위에 위치



한편 최근 3개월(2017/12/11 ~ 2018/03/11)로 분석 기한을 확장할 경우 문재인(3위)이 김정은(4위)를 넘어서고, 평창(8위), 올림픽(9위), 평창올림픽(15위) 등 평창올림픽 관련 키워드가 상위에 배치됨. 당시 평창올림픽 전후로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많았단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됨. 25위에 이방카트럼프가 오른 것도 그러한 상황으로 해석될 수 있음



3> 긍부정 감성어 추이 : 기간을 최근으로 좁힐수록 긍정 감성어 비율 상승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성향은 한국에 대입할 때 민주당의 반대편에 가까우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미관계에서 트럼프 대통령 관련 이슈는 대체로 정부에 긍정적인 이슈로 작용함

그렇기에 인터넷 여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기간을 최근으로 좁힐수록 높아질 거라 예측할 수 있는데, 긍부정 감성어 추이에서 그것이 수치로 나타남

최근 1년(2017/03/11 ~ 2018/03/11)의 긍부정 감성어 추이를 분석했을 때엔 긍정이 33.2%, 부정이 41.6%로 부정이 의미 있게 앞섬



최근 3개월(2017/12/11 ~ 2018/03/11)로 조정했을 때 긍정이 41.8%, 부정이 32.9%로 역전됨



최근 1개월(2018/02/11 ~ 2018/03/11)로 조정하면 긍정이 47.8%, 부정이 30.2%로 격차가 커짐



최근 1주일(2018/03/04 ~ 2018/03/11)에선 긍정 56.4%, 부정 23.1%로 격차가 커짐



4> 기간별 연관어 순위 : 3월 9일부터 김정은이 1위

기간별 연관어 순위를 확인한 결과 3월 9일부터 김정은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5> 트럼프-문재인, 트럼프-김정은 연관어 맵 (최근 일주일)





트럼프-문재인 연관어맵과, 트럼프-김정은 연관어맵이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지금 이슈에서 이 셋이 밀접하게 엮여 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