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분석팀] 2017년 10월 15일 트위터 해시태그 운동으로 시작된 ‘미투’ 운동은 2017년 연말 미국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될 만큼 큰 파급력을 행사함. 전 지구적으로 확산됨
한국에선 2018년 1월 29일 서지현 검사의 폭로와 JTBC 뉴스룸 출연 이후 폭발적으로 확산
데이터앤리서치가 다음소프트 소셜메트릭스 서비스를 활용하여, <2018년 1월 29일~2018년 3월 12일> 동안의 빅데이터 뉴스 분석을 간단하게 해보았음.
1> 버즈량 10만회 이상 국면
상승세이던 버즈량은 ‘안희정’이 보도된 3월5일 처음으로 버즈량(온라인 언급회수. 이 서비스에선 트위터, 블로그, 주요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뉴스의 언급회수를 포괄함) 10만회를 넘김(103,083회). 이후 10만회 이상의 수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3월 9일엔 30만회를 넘김(302,755회). 현재는 하강국면이나 향후 어떤 사건이 터지냐에 따라 반등할 여지가 있음
2> 연관어 순위는 인물보다 운동 취지에 치중
해당 기간 동안 연관어 순위를 봤을 때 1위 운동, 2위 미투운동, 3위 폭력, 4위 가해자, 5위 성폭력, 6위 여성 등으로 나타남. 인물보다는 운동 취지와 내용에 치중한 언급이 많았음
인물로 좁힐 경우, 인명으로는 6위에 조민기, 9위에 김어준, 11위에 장자연, 14위에 안희정, 17위에 이윤택, 18위에 홍준표가 올라감. 가해자로 지목된 이, 논란을 일으킨 이, 피해자, 정치인 등이 다양하게 나타남
3> 긍부정 감성 추이에서 부정 압도적
해당 기간 동안 긍부정 감성어 추이에선 긍정(23.0%)보다 부정(59.0%)가 압도적이었음. 긍정 감성어는 운동에 대한 지지를, 부정 감성어는 운동이 폭로하는 현실에 대한 반감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음
4> ‘미투’와 ‘페미니즘’
해당 기간 동안 ‘미투’와 ‘페미니즘’을 비교분석한 결과 최근에는 ‘페미니즘’에 비해서도 ‘미투’란 말의 버즈량이 훨씬 높았음. 2월 하순까지 비슷한 수준이다가 2월 말부터 현저히 높아짐. 전체적으로는 ‘미투’가 약 233만에 ‘페미니즘’은 약 50만이었음
한편 연관어 맵에선 ‘미투’와 ‘페미니즘’ 사이에 ‘운동’, ‘여자’, ‘성폭력’, ‘한남’, ‘언론’ 등 여러 개의 단어가 교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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