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9일(월) 취임후 한달후 부터 긍정률은 줄곧 하락하고 부정률은 계속 올라갔던 윤석열 대통령의 호감도가 이번 주 들어 큰 폭 상승 전환했다.
1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취임 다음날인 5월10일(화)부터 8월17일(수)까지 100일 기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키워드의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기간 주간별 감성어 추이를 보면 취임후 첫 주간(5월10(화)~14일(토)) 긍정률은 22.3%인데 비해 부정률은 29.5%, 중립률은 48.2%였다.
통상 정치인에 대한 감성어 분석시 중립률은 소극적 지지로 보기도 한다. 그래프에서 보듯 실제 긍정률이 하락할때 중립률도 하락하고 긍정률이 상승하면 중립률도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정치인은 조금만 싫어하더라도 해당 포스팅은 대부분 부정어로 가득하지만 호감을 갖고 있는 정치인에 대한 포스팅은 중립적인 용어를 쓰는 경우도 많기 때문으로 전화 여론 조사와는 달리 빅데이터 '중립률'이 긍정률과 같은 방향성을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취임 후 넷째 주간(5월29일(일)~6월4일(토))까지 4주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정률은 거의 제자리인 반면 긍정률은 소폭 상승, 25.5%까지 올랐다. 넷째 주간 중립률은 44.4%를 기록했다.
취임후 다섯째 주간(6월5(일)~11일(토))부터 긍정률(18.8%)은 급속히 꺾이고 부정률(38.4%)은 직전 주에 비해 10%P 가까이 뛰었다. 중립률(42.8%)은 직전 주에 비해 1.6%P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호감도는 이후 소폭 등락을 보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악화 추세를 보였다.
급기야 지난 8월7(일)~13일(토) 주간에는 긍정률은 14.2%까지 낮아지고 부정률은 47.1%까지 높아졌다. 중립률(38.7%)도 3주 연속 40%대를 밑돌았다.
그러나 취임 100일을 맞은 주간인 8월14(일)~17일(수)에는 직전주에 비해 긍정률이 17.7%로 3.5%P 상승하고 부정률은 10%P 이상 크게 낮아진 36.7%를 기록했다. 중립률은 6.8%P 상승했다.
긍정률 3.5%P 상승은 취임 후 최대폭이다.
백분율로 따진다면 직전 주에 비해 긍정률은 24.6%, 중립률은 17.5% 각각 오르고 부정률은 22.1% 하락했다.
참고로 100일 동안 '윤석열' 대통령 키워드 온라인 총 포스팅 수는 226만2건이었다. 언론사 뉴스를 포함, 대한민국 전체 온라인에 하루 2만2600건 꼴로 포스팅이 게시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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