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앤리서치 이종균 기자 최근 기후 위기가 도드라지면서 재계에 ESG경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 10개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올 2분기 'ESG 경영'에 대한 빅데이터 정보량(온라인 포스팅 수=관심도)을 집계한 결과 'KB손해보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이 뒤를 이었다.
2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국내 10개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올 4~6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ESG 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
분석 대상 손해보험사는 올 4~6월 ESG경영 정보량(=관심도) 순으로 ▲KB손해보험(대표 김기환) ▲삼성화재(대표 홍원학)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 ▲NH농협손해보험(대표 최문섭) ▲현대해상(대표 조용일, 이성재) ▲한화손해보험(대표 강성수) ▲롯데손해보험(대표 이은호)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 ▲흥국화재(대표 임규준) ▲MG손해보험(대표 오승원) 등 총 10곳이다.
참고로 검색 시 'ESG'와 '기업명' 사이 키워드간 글자수가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에만 결과값으로 도출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집계와 다를 수도 있다.
조사 결과 'KB손해보험'의 ESG 경영 포스팅이 1230건으로 가장 많았다.
KB손해보험은 2020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SIB(Social Impact Bond·사회성과연계채권)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ESG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위는 '삼성화재'로 총 932건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10년 넘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해마다 발간, ESG경영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펼치고 있다.
'DB손해보험'이 651건으로 ESG 경영 정보량 3위를 차지했다.
DB손해보험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2030 환경경영 추진방안을 설정하는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ESG경영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어 △NH농협손해보험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MG손해보험' 순으로 ESG경영 정보량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