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분기 식품업계 탄소 관심도 1위…삼양식품·풀무원 순
2022-07-27 08:00
데이터앤리서치 이종균 기자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 최은석)이 지난 2분기 9개 식품업체 중 탄소 저감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2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4~6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탄소 키워드에 대해 온라인 포스팅 수(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내 9개 식품 업체를 임의 선정했으며 검색 시 '식품업체 이름'과 '탄소' 사이 키워드간 글자수가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에만 결과값으로 도출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집계와 다를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분기 총 539건의 정보량이 검색됐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해 웰니스와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미래 혁신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기반해 CJ제일제당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CJ제일제당은 구체적으로 지난 4월 K-푸드 전진기지인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에 목재 연료(바이오매스)로 공장을 가동하는 시설 구축을 발표하며 온실가스를 줄이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구축에 힘쓰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료: 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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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대표 김정수, 장재성)은 420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5월 △저탄소·친환경경영 △사회적가치창출 △투명한지배구조운영 이라는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부문별 중점영역을 선정하는 등 ESG경영체계 고도화에 본격 나섰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준공된 삼양식품의 밀양공장은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시스템'을 적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4톤을 감소시켜나가는 등 대대적인 탄소 저감 활동을 시작했다.

3위는 풀무원(대표 이효율)으로 228건을 기록했다.

풀무원은 지난 6월 환경부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천을 이끄는 환경교육 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후 위기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밖에 농심(박준, 이병학)이 183건, 오뚜기(함영준,황성만)가 83건으로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하림(대표 김홍국, 정호석)은 67건으로 뒤를 이었고 삼양사(대표 강호성,최낙현)는 60건으로 7위를 기록했다.

동원F&B(대표 김재옥)는 4건, 아워홈(대표 구지은)은 2건에 그쳤다.

이종균 기자 dnr@datan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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