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지난해 배달앱 관심도 압도적 1위…신한은행 '땡겨요' 급부상
2023-03-08 10:31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배달의민족'이 지난 한해동안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 6곳 중 압도적인 정보량으로 최다 관심도를 차지했다.

배달의민족 관심도 점유율은 전체 50%를 넘어 여전한 브랜드파워를 보여준 가운데 신한은행 '땡겨요'는 관심도 기준 집계 첫해 4위로 등극했다.

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배달앱 6개사의 포스팅 수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김봉진)이 운영하고 있는 '배달의민족(배민 키워드 포함)'은 지난해 1년간 총207만9,995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배달의민족 포스팅 점유율은 6개 배달앱 전체 51.66%로 여전히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참고로 지난 2021년 9~11월 기간 집계된 배달앱 6곳('땡겨요' 대신 '먹깨비' 집계)의 전체 정보량중 배달의민족의 정보량 점유율은 51.69%였던 것을 감안하면 소비자들의 배민 충성도는 흔들림없음을 보여줬다.

㈜위대한상상이 운영하고 있는 배달앱 요기요(대표 서성원)는 97만4,237건을 기록, 24.20%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2021년 9~11월 정보량 점유율 23.25%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운영하고 있는 배달앱 '쿠팡이츠'(대표 장기환,김명규)는 지난 2022년 총 80만8,002건, 20.07%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쿠팡이츠의 정보량 점유율이 20%를 넘어섬에 따라 업계에서 완전히 자리매김한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021년 9~11월 조사 때 19.40%에 비해서도 점유율이 높아졌다.

신한은행(행장 정상혁)이 운영하고 있는 '땡겨요'는 9만355건 2.24%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했다.

땡겨요는 지난해 1월14일 론칭했지만 배달특급과 위메프오를 밀어내고 4위에 랭크됐다.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지역 배달앱 '배달특급'은 5만341건 1.25%의 점유율로 5위를 기록했다. 2021년 9~11월 조사에 비해서는 1.13%P나 낮아졌다.

위메프가 운영하고 있는 배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위메프오'(대표 하재욱)의 지난해 1년간 정보량은 2만3,241건을 기록, 0.58% 점유율로 관심도 6위를 차지했다. 지난 조사에 비해서는 0.21%P 낮아졌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배달앱 시장이 1강2중의 판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의 땡겨요 앱이 론칭 1년도 안돼 급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판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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