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 린, 올해 브랜드 아파트 관심도 상승률 ‘1위’…“중흥S클래스·SK뷰·래미안·롯데캐슬 순”
2023-11-02 08:19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데이터앤리서치 이종균 기자 우미건설 ‘우미 린’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주요 브랜드 아파트 가운데 전년 대비 관심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중흥(중흥건설·중흥토건) ‘중흥S클래스’ △SK에코플랜트 ‘SK VIEW’ △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이 전년비 60% 이상 급증하며 뒤를 이었다.

2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10월과 올해 1~10월 두 기간 임의선정한 국내 주요 아파트 브랜드 20곳에 대한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 상승률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올해 10월의 경우, 분석시점인 31일 오전 9시까지의 정보량 기준이다.

조사 브랜드는 국내 아파트 브랜드 중 20곳을 임의 선정했으며 상승률 순으로 ▲우미건설 우미 린 ▲중흥 중흥S클래스 ▲SK에코플랜트 SK VIEW ▲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 ▲롯데건설 롯데캐슬 ▲호반건설 호반써밋 ▲제일건설 풍경채 ▲포스코이앤씨 더샵 ▲반도건설 유보라 ▲태영건설 데시앙 ▲DL(DL이앤씨·DL건설) e편한세상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대우건설 푸르지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계룡건설 리슈빌 ▲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서희건설 스타힐스 ▲KCC건설 스위첸 ▲동부건설 센트레빌 ▲코오롱글로벌 하늘채 등이다.

조사 결과,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 우미 린의 포스팅 수는 26만 3,01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11만 7,118건에 비해 14만 5,896건, 124.57% 증가하며 20대 아파트 브랜드 중 관심도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네이버 공인중개사 전문 카페의 ‘재주***’라는 유저는 울산 다운2지구에 조성되는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의 입지와 분양가를 조명하는 포스팅을 올렸다. 1,430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100만~1,200만 원대 분양가가 책정된다는 내용이었다.

9월 네이버블로그의 ‘체**’라는 유저는 인천 검단신도시 지역 임장을 다녀왔다며, 1,268가구로 조성된 검단신도시 ‘우미 린 더시그니처’를 비롯해 호반써밋 1차, 금호어울림, 푸르지오 더 베뉴 후기를 업로드했다. 우미 린 입지에 대해 이 유저는 “역세권 및 상권이 인접해서 선호도와 시세가 높다”는 평가를 내렸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11만 1,390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던 중흥S클래스는 올해 같은 시기 24만 3,048건을 기록하면서 13만 1,658건, 118.20% 늘어나며 관심도 상승률 2위에 올랐다.

지난 10월 네이버 카페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에는 부산 사상 중흥S클래스 아파트 실거주 후기가 올라왔다. “신축이라 너무 좋고, 아파트 시설도 쾌적하다”는 평과 함께 거주 현황과 관리비, 방범, 방음, 치안, 소음 등에 높은 점수가 매겨졌다.

에펨코리아의 한 유저는 세종시 방문 소감을 전하며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뷰 아파트’가 눈에 띄고 독특해서 저기 살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애 키우기 진짜 좋다”는 답글이 달리기도 했다.

SK VIEW는 10개월간 22만 5,615건으로 전년 동기 11만 7,730건에 비해 10만 7,885건, 91.64% 늘어나며 3위에 자리했다.

9월 디시인사이드 도시갤러리의 한 유저는 “이사 온 지 1년 됐다”며 부산 오륙도 SK VIEW 거주 후기를 올렸다. 후기에는 “오륙도가 내려다 보이는 뷰가 너무 좋아서 이사 왔는데 단지 내 분위기가 매우 좋더라”며 “욕심이라면 광안리 해변이 조금 멀어서 아쉽지만 큰 불만은 아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아파트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글도 눈길을 끌었다. 6월 블라인드의 한 유저는 “실거주 조건의 신혼집을 알아보고 있다”며 신길 뉴타운 SK VIEW 25평과 노량진 신동아리버파크 23평을 보기로 들었다. 이 글에 “실거주면 신길 SK VIEW가 낫다”, “노량진이 낫다” 등 다양한 의견이 올라온 가운데, SK VIEW에 의견이 다소 몰렸다.

래미안은 1월부터 10월까지 70만 2,706건의 포스팅 수를 보였다. 전년 동기 40만 1,776건 대비 30만 930건, 74.90% 증가한 수치로 상승률 4위에 랭크됐다.

절대 정보량에서는 유일하게 30만 건 이상 늘어나면서 상승폭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TISTORY의 ‘don****’라는 유저는 수도권 내 래미안 아파트 목록과 브랜드 능력, 기업 실적을 전하면서 “매출과 영익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 영업이익률도 우상향 중이고 부채비율은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9월 투자 공부 중이라는 X의 한 유저는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아파트 브랜드' 1위로 삼성물산 래미안이 선정됐다”며 부동산R114와 메트릭스리서치가 당월 1일부터 14일까지 소비자 3,6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롯데캐슬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54만 9,601건의 정보량을 나타내면서 전년 동기 33만 7,691건 대비 21만 1,910건이나 늘어난 62.75%의 증가세로 5위를 지켰다.

절대 증가량에선 유일한 20만 건대로 삼성물산의 래미안에 이어 20개 브랜드중 2위를 차지했다.

10월 네이버블로그의 한 유저는 롯데건설의 브랜드 ‘캐슬’에 대한 설명과 그간의 행보를 재조명하는 포스팅을 업로드했다. 이와 함께 ▲대연롯데캐슬레전드(30개동, 3,149가구) ▲화명롯데캐슬카이저(48개동, 5,239가구) ▲다대롯데캐슬몰운대(49개동, 3,462가구) 등 부산 지역의 롯데캐슬 대단지를 소개했다.

지난 8월 모네타 등에는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을 설치해 미술관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 광진구 '롯데캐슬 리버파크시그니처'가 소개됐다.

호반써밋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17만 5,165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직전 연도 같은 시기 10만 8,353건과 비교했을 때 6만 6,812건, 61.66% 늘면서 6위에 랭크됐다.

풍경채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5만 560건의 포스팅 수로 지난해 같은 시기 9만 7,972건과 비교하면 52만 588건, 53.68% 증가하며 7위를 차지했다.

8위 더샵의 10개월간 정보량은 55만 7,699건으로 전년 동기 37만 7994건 대비 17만 9,705건, 47.54% 늘었다.

이어 △유보라(전년 대비 44.71%↑) △데시앙(전년 대비 31.50%↑) △e편한세상(전년 대비 28.80%↑) △아이파크(전년 대비 27.45%↑) 순으로 정보량이 증가했으며 각각 9~12위를 지켰다.

1~10월 정보량 면에선 전체 1위인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87만 2,227건의 정보량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74만 4,665건과 비교 시 12만 7,562건, 17.13% 늘어나면서 상승률 13위에 자리했다.

전체 정보량 2위인 힐스테이트는 10개월간 70만 2,523건의 정보량으로 전년 같은 시기 60만 2,990건과 비교했을 때 9만 9,533건, 16.51%가 늘면서 상승률 14위를 차지했다.

리슈빌은 1월부터 10월까지 7만 5,332건의 포스팅 수로, 전년 같은 시기 7만 1,779건에 비해 3,553건, 4.95% 늘며 15위에 랭크됐다.

16위 한화 포레나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 3만 2,190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3만 712건 대비 1,478건, 4.81%가 늘었다.

나머지 4개 아파트 브랜드는 10개월간 관심도 상승률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스타힐스(전년 대비 1.99%↓) △스위첸(전년 대비 4.21%↓) △센트레빌(전년 대비 9.80%↓) 순으로 정보량이 줄었으며 각각 17~19위를 지켰다.

하늘채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2만 7,441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 14만 4,228건 대비 1만 6,787건, 11.64% 줄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들어 전반적으로 브랜드 아파트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전년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최근 아파트가격 상승이 우연이 아님을 빅데이터상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균 기자 dnr@datanr.co.kr

<저작권자 © 데이터앤리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락처- Contact

  • 주식회사 데이터앤리서치대표이사 : 한창호
    사업자등록번호 : 607-87-00495
  • Tel : 02-2138-7105
  • Adress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8길, 23 504호
메세지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