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앤리서치 이종균 기자 한일시멘트가 최근 3개월간 국내 주요 시멘트 기업 가운데 '지속가능' 경영과 관련, 온라인 상 가장 높은 정보량(관심도=포스팅 수)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주요 시멘트 기업 6곳의 ‘지속가능’ 키워드를 통한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기업은 국내 시멘트 기업 중 임의 선정했다. 정보량 순으로 ▲한일시멘트 ▲성신양회 ▲쌍용C&E ▲삼표시멘트 ▲아세아시멘트 ▲고려시멘트 등이다. 한일시멘트의 경우 자회사인 한일현대시멘트를, 아세아시멘트는 자회사인 한라시멘트를 합산해 분석했다.
조사 방식은 '기업 이름'과 '지속가능'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최근 국내외 기업 경영에 경제·환경·사회 이슈를 균형 있게 고려하면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지속가능 경영'이 적용되는 추세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국내 시멘트 업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을 여전히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한일시멘트의 지속가능 관련 포스팅 수는 54건으로 조사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
성신양회는 8~10월 41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쌍용C&E가 15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자리했다.
4위 삼표시멘트는 3개월간 ‘지속가능’ 관련 포스팅 수 12건을 기록했다.
아세아시멘트, 고려시멘트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관련 정보량이 빅데이터 분석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업계 전반적으로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한 관심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낮아진 것은 옥의 티'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