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1분기 택배업계 관심도 1위…우체국택배·로젠택배 순
2024-04-15 08:10
제공=데이터앤리서치
제공=데이터앤리서치
CJ대한통운이 지난 1분기 국내 주요 택배사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택배업체 5개사에 대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CJ대한통운 △우체국택배 △로젠택배 △한진택배 △롯데택배 등이다.

CJ대한통운이 이번 분석에서 총 12만5,661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택배업계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네이버 커뮤니티 '인스티즈'의 한 회원은 "우와 대한통운 최고"라는 제목과 함께 "택배 4개가 한번에 다온다, 전지역 5Kg까지 3600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3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는 "대한통운은 O이다"라는 제목으로 최근 떠오르고 있는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상품의 배송상태가 CJ대한통운 앱을 통해 조회되고 있는 이미지를 첨부하며 "알리 알람 떠서 조회해보니 반출 신고까지 완료.. 사랑합니다 대한통운"이라고 말했다.

같은 채널에서 또 다른 유저는 "오예 CJ대한통운 최고"라는 제목으로 "이사 전 주소로 잘못 입력한 택배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지역 담당 기사가 배송하자마자 수거해서 착불로 다시 보내준다고 함"이라며 만족스러운 이용 후기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어 우체국택배가 8만1,374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의 한 유저는 "우체국택배를 쓰는 이유는 택배상자랑 포장재 때문"이라는 제목으로 "우체국을 이용하는 이유는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사이즈의 택배상자와 넉넉하게 받을 수있는 포장재 때문"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로젠택배는 분석 기간 7만5,381건의 정보량을 기록, 5개 택배사 중 1분기 관심도 3위에 올랐다.

지난 3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회원은 "로젠택배 원래 이러냐"라는 제목으로 "18시에 도착한다고 문자 보내놓고 10시에 도착하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 작성자는 자신의 게시물 댓글에 "이런 기만은 좋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진택배가 5만7,422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나타내며 1분기 택배 업계 관심도 4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커뮤니티 채널인 디시인사이드 다이어트 갤러리의 한 유저는 한진택배의 캐릭터를 올리면서 '한진택배 마스코트,이거 귀엽노'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올 2024년 1분기 롯데택배의 온라인 포스팅 수는 3만5,886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며 국내 5개 택배사 중 관심도 5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분기 정보량의 경우 한진택배가 28% 이상 늘어나며 관심도 상승률 1위를 기록한 반면 우체국택배가 20% 가량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종균 데이터앤리서치 연구원 dnr@datan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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