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편리한게 단점? 쿠팡, 1분기 소비자 관심도 압도적 1위…G마켓·11번가 순
2024-04-30 07:45
제공=데이터앤리서치
제공=데이터앤리서치
쿠팡이 지난 1분기 국내 7개 이커머스 중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과 11번가가 뒤를 이었다.

3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이커머스에 대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쿠팡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티몬 △위메프 △옥션 등이다.

이번 분석에서 쿠팡이 92만1,748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이번에도 조사 업체 중 압도적인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지난 1월 온라인 커뮤니티 'MLBPARK'의 한 유저는 "쿠팡 편하긴 한데 치명적인 단점이.."라는 제목으로, "너무도 편한게 문제.. 예전 같았으면 굳이 안샀을 거를 자꾸 중독적으로 사네"라는 익살스런 글을 올렸다.

이를 본 다른 회원들은 "뭔가 궁금해서 갔다가 아 맞다 이거 사야지", "결제도 편하게 해놓음" 이라며 공감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쿠팡의 편리함에 대한 포스팅은 다수 나타났다. 지난 3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는 "고물가 시대 쿠팡은 전설"이라는 제목의 글도 포착됐다.

이 작성자는 "식료품-쿠팡으로 로켓배송, 배달음식-15%할인, 배달비 무료"라며 자신이 이용하는 쿠팡 혜택에 대해 소개했다.

같은 달 또 다른 유저는 "쿠팡 알고리즘이 네**보다 낫더라"라는 제목으로, "쿠팡에 검색하면 가성비 좋은 것들 맨위에 나옴"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G마켓이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총 22만826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의 한 유저는 "G마켓 빅세일은 매달 있나요?"라는 제목으로, "1월 빅세일때 노트북 구매할까 고민하다가 놓쳤는데요 다음달을 또 기다려야 되는건지"라며 G마켓 행사에 대해 질문했다.

이를 본 다른 유저들은 "다음은 5월 빅스마일데이", "저도 항상 빅스때 싸게 사는데 날짜 알아두고 구매하는 편이에요" 라는 등 댓글로 정보를 공유했다.

같은달 또 다른 채널에서는 "숙소 예매할 사람들 G마켓 고"라는 제목으로 "5천원 쿠폰 뿌린다, 그냥 주는 10% 쿠폰+이거 하면 8천원 할인 가능"이라며 할인 정보를 공유했다.

분석 기간 11번가는 19만1,429건의 정보량을 기록, 7개 이커머스 중 3위를 랭크했다.

지난 1월 온라인 커뮤니티 'MLBPARK'에서는 "11번가 우주패스 짱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 작성자는 "1년 가입이 29000원인데 포인트 34000원 주네요"라며 "아마존 구입하면 5천원 추가 할인이어서 사실상 390000원 혜택인데 안하는게 바보네요"라고 말했다.

한편 이를 본 다른 회원들은 "아마존 해외직구 무료배송도 좋죠", "한번 구입해도 구입가 이상의 혜택인데 무조건 이득"이라며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인터파크가 18만2,208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뒤를 이었으며 티몬이 14만560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위메프가 분석 기간 13만5,184건의 정보량으로 6위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옥션의 온라인 정보량은 12만7,547건으로 집계되며 소비자 관심도 7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이커머스 업계 전체 정보량이 191만9,5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7만7,861건에 비해 64만1,641건, 50.21% 급증했다"며 "최근 부동산 상가 시장이 전반적으로 찬 바람이 불고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종균 데이터앤리서치 연구원 dnr@datanr.co.kr

<저작권자 © 데이터앤리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락처- Contact

  • 주식회사 데이터앤리서치대표이사 : 한창호
    사업자등록번호 : 607-87-00495
  • Tel : 02-2138-7105
  • Adress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8길, 23 504호
메세지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