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가치만 12조원" 야놀자, 소비자 여행 플랫폼 관심도 1위…인터파크·트립닷컴 순
2024-08-06 07:51
제공=데이터앤리서치
제공=데이터앤리서치
야놀자가 올해 2분기 국내 17개 여행 플랫폼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의 자회사인 인터파크트리플의 인터파크(여행 부문, 커머스 X)와 트립닷컴이 뒤를 이었다.

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이용되고 있는 주요 여행 플랫폼에 대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야놀자 △인터파크 △트립닷컴 △하나투어 △마이리얼트립 △여기어때 △모두투어 △부킹닷컴 △노랑풍선 △익스피디아 △트립어드바이저△웹투어△호텔스컴바인 △호텔패스 △데일리호텔 △땡처리닷컴 △호텔엔조이 등이다.

야놀자가 이번 분석에서 총 4만8,395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커뮤니티 '인스티즈'에서는 "야놀자 광고 귀엽다"라는 제목으로, 야놀자가 올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공개한 배우 최민식, 최우식 출연의 광고 영상을 공유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의 한 유저는 "야놀자 곧 대기업 되겠는데"라는 제목으로, "야놀자가 이렇게 돈을 잘 버는 업체인거 처음 알았네, 대실사업 우습게 봤는데 돈방석...이 정도일 줄 몰랐다"는 제목의 언론 뉴스를 공유했다.

해당 뉴스에 따르면 야놀자가 이르면 이 중 미국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으로, 기업 가치만 12조원대가 예상된다는 내용이다.

야놀자에 대한 관심은 국내 숙박 서비스로 그치지 않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야놀자 해외 숙박예매 너무 좋네"라는 제목으로, "100만원 이상 결제시 할인쿠폰 적용 가능해서 타사보다 더 싸네"라고 말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의 인터파크가 분석 기간 4만3,703건의 포스팅 수로 2위에 랭크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MLBPARK'의 한 유저는 "샌프란시스코 프로야구관람 가보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인터파크 패키지라 450만원만 내면 비행기,버스,숙박,식사에 프로야구 직관까지 된다길래 가보려고 합니다,미서부 대표 관광지고 뭐고 해외 경기를 직접 가서 보는 건 처음이라 너무 떨립니다"라며 설레임을 드러냈다.

네이버 금융의 종목토론실에서는 "인터파크트리플 지분"이라는 제목으로, "그래디언트는 야놀자 자회사 인터파크트리플 지분 25% 약 850억원 정도 보유, 야놀자가 나스닥 상장시 자회사 인터파크트리플 가치도 덩달아 상승 몇 백배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 분석이 있더라구요"라며 정보를 공유하려는 모습도 나타났다.

한편 인터파크(투어·티켓)를 운영하고 있는 야놀자의 자회사 인터파크트리플은 큐텐의 자회사인 인터파크커머스(쇼핑·도서)와는 상관없는 별개의 회사로, 인터파크트리플은 야놀자가 인터파크를 인수 후 지난해 3월 큐텐에 여행 부문을 제외한 인터파크커머스를 매각하면서 트리플과 합친 회사다.

지난 2분기 트립닷컴이 4만3,431건의 정보량으로 3위를 기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트립닷컴'의 한 유저는 "비행기 잘못 예약해서 50만원 날려버리기"라는 제목으로, "트립닷컴 믿고 쓸걸 괜히 먼저 하려고 다른 곳에서 했다가 수수료 뺏기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하나투어가 3만851건으로 4위를 차지했고 마이리얼트립이 2만9,762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여기어때가 2만4,205건의 정보량으로 뒤를 이었고 모두투어가 1만5,597건으로 7위를 차지했다.

부킹닷컴이 분석 기간 9,332건으로 8위를 기록했고 노랑풍선이 7,721건으로 뒤를 이었다.

익스피디아의 지난 4월부터 석달간 온라인 정보량은 5,695건으로 집계되며 10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트립어드바이저 4,560건 ▲웹투어 1,571건 ▲호텔스컴바인 1,557건 ▲호텔패스 741건 ▲데일리호텔 598건 ▲땡처리닷컴 475건 ▲호텔엔조이 342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17개 여행 플랫폼의 2분기 소비자 포스팅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52%나 크게 늘어난 가운데 야놀자가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종균 데이터앤리서치 연구원 dnr@datan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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