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신용카드사 9곳에 대한 이용자들의 '혜택'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신한카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가 뒤를 이었다.
1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분기 카드사 9곳의 '혜택'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신한카드 ▲삼성카드(029780)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우리카드 ▲비씨카드 등이다. 참고로 소매영업을 접은 한국씨티은행의 씨티카드는 조사에 포함하지 않았다.
조사 키워드는 '카드사 이름'+ '혜택'으로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신한카드는 총 1만590건의 혜택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1만건대의 정보량을 보인 곳은 신한카드가 유일하다.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2030 세대에 좋은 혜택을 가진 체크카드를 소개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신한카드 하리보카드에 대해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나 놀이영역에서 10% 적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직장인들을 위한 혜택으로 커피 업종 이용시 10% 적립해준다며 체크카드 혜택 중에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 블로거는 직장인들을 위한 KTX, SRT 할인 신용카드 비교 글을 올렸다. 그는 "신용카드 중 KTX와 SRT 할인 혜택이 큰 신용카드를 소개한다"며,"신한 삑카드는 교통 영역에서 할인 혜택이 강점인 카드"라고 설명했다. 해당 카드는 대표적으로 KTX와 택시에서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스토리의 또 다른 유저는 사회초년생과 젊은 사람들을 타깃으로 출시한 '신한 처음' 카드의 혜택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신한 처음 카드의 혜택으로는 크게 오늘도 적립, 일상 속 적립, 정기 결제 적립, 소비관리 보너스 적립 등 4가지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삼성카드가 7,007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2위에 올랐다. 직전 1분기 대상 조사에서는 1위였지만 이번에는 2위로 밀렸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한 유저는 카드테크 삼성 모니모A카드로 캐시백 환급을 받은 후기를 남겼다.
그는 "해당 카드로 10만원 사용시 10만원이 캐시백 된다"며 "앱테크인 모니모 앱테크 챌린지 달성후 추가로 10만원 더 사용시 5만원 더 환급되는 형식이라고 이만한 재테크가 없다" 추천했다.
도*라는 블로거는 카카오뱅크 삼성카드를 발급받은 후기에 대해 올렸다. 그는"해당 카드가 한번도 삼성카드를 사용해 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최대 10만원 혜택이 있다"며 "카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삼성카드 홈페이지나 앱에 들어가 직접 확인해보라"고 조언했다.
KB국민카드가 6,292건의 포스팅 수로 3위로 나타났다.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KB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는 세금 납부 건에 대해 할인 혜택이 있는 보기 드문 카드"라며, "세금 납부 할인 외에도 보험료, 대중교통, 통신비, 주유, 백화점, 엔진 오일 교환 할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티스토리의 또다른 유저는 KB국민카드의 탄탄대로 올쇼핑 신용카드에 대해 쇼핑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고 싶은 분들께 적합한 카드라고 소개했다.
그는 "해당 카드가 전원실적 40만원을 채우면 월 최대 혜택 2만 2,000원을 받을 수 있는데, 홈쇼핑, 대형마트, 인터넷 면세점, 온라인쇼핑몰 등 다양한 쇼핑영역에서 10%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지출의 많은 비중이 쇼핑을 차지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