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업비트, '앱' 편의성 포스팅 최다…빗썸·코빗·코인원 순
2024-08-28 07:34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올해 상반기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가운데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관련된 '앱 개편'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곳은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로 나타났다.

2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5개 가상자산거래소 '앱 개편' 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거래소는 정보량 순으로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거래소 이름' + '앱 개편, UX, UI, 편의성, 개선'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업비트가 이번 분석에서 총 2,430건의 앱 개편 관련 포스팅 수를 보이며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지난 3월 MLB파크의 한 유저는 "업비트 UI 정도면 진짜 괜찮은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업비트 UI는 아주 좋은 편이라 다른 거래소 앱 써보면 크게 다가온다", "어플 직관성은 제일 좋고 그만큼 단순하다", "어플 사용 편의성은 아주 좋다"는 등 긍정적인 댓글이 다수 포착됐다.

에펨코리아의 망**라는 유저는 "업비트의 UI가 압도적으로 편하고 버벅이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PC에서 업비트처럼 UI 보기 좋은 곳을 추천해달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KB증권 m-able 와이드를 추천"하거나 "업비트가 넘사벽"이라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빗썸은 총 2,229건의 관련 정보량으로 2위를 차지했다.

4월 이토랜드의 잔***라는 유저는 "빗썸이 업데이트를 통해 앱 속도가 개선된 실험실 사용을 지원해준다"는 소식을 공유했다. 그는 "조만간 정식 적용 업데이트를 해줄 것 같은데 단점을 하나씩 바꿔주고 있다"며 "점점 더 개선되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했다.

2월 코인판의 한 유저는 '업비트가 UI 원탑이었는데 빗썸도 많이 좋아진 듯'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코인게코(가상화폐 정보 공유 사이트) 안가도 될듯"이라며 빗썸 UI 화면 캡처 이미지를 함께 첨부했다.

코빗이 418건의 포스팅 수로 3위를 기록했다.

3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코빗이 모바일 앱 기능의 3가지 업데이트를 단행했다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다.

그는 코빗이 "업데이트 한 기능 중에는 지정가 알림 서비스가 있는데, 해당 서비스를 통해 시장 동향을 쉽고 빠르게 파악해 효과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인원과 고팍스가 각각 301건, 208건으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상반기 5대 가상자산거래소의 '앱 개편' 관련 포스팅 수는 5,58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84건에 비해 3,502건, 168.04% 이상 급등했다"면서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고공비행하면서 투자자들이 투자 편의성에도 주목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전했다.

이종균 데이터앤리서치 연구원 dnr@datan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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